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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관찰

이상한사람 413-1번 2021. 11. 29. 03:59

산만해져서 창문 밖을 보았다

눈이 엄청 예쁘게 내린다 알맞은 속도로 폴폴폴폴 내린다

물론 이렇게 쓰면 나중에 내가 다시 읽었을 때

알맞은 속도로 폴폴 내린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정확히 알 도리가 없다 ... 

그래서 풍속을 쓰기로 했다 

SSE 2mph 시간당 2마일 정도의 속력으로 바람이 불고 + 중력이 9.8 m/s^2 으로 ... 32 feet/s^2 으로 당기고 있을 때

눈이 내리면 알맞은 속도로 폴폴폴폴 내린다고 볼 수 있다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학적으로 가고 싶었는데 -_-

정확히 표현하려다보니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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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연습을 - 메이크업 연습을 했는데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럴 바에야 무엇하러 메이크업을 하는건가 립스틱이나 바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연습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정말 메이크업 정도로는 안되고 피부과에 가서 뭔가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는 파우더는 맞지가 않고 ... 역시 컨실러에 오일 섞어서 얇게 펴바르는 것이 최고인가 나한테는?

 

그러고 있었다

예뻐지는 게 쉬운 일이 아냐

차라리 ... 논문을 쓰겠어 라고 하려다가 둘 다 중요해서 밸런스를 맞추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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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advent 시기 1일이라고 한다 (가톨릭) 중요한 사람의 도착/출현을 advent라고 한다고 함 

오늘부터 크리스마스까지 계속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오늘 비숍 돌란이 이야기해주심 (께서...라고 써야하는데 그렇게 올려서 표현하는 게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었다 미국물을 쫌 먹었더니 건방져져서 그렇다 예의를 밥말아먹은 천하의 썅년이 되었다 ㅋㅋㅋ) *건방지다 건방져지다 건방져져서 ... 이거 맞는 건가 건방저지다인가 ... 맞춤법을 판단할 때 시각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익숙한지 아닌지. 이게 무슨 법칙이 있었는데 다 잊어버려서 그렇다. 익숙한 건 건방져지다인 것 같은데... 

 

그래서 patience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 아저씨는 정말... 나이가 들어서 - 연륜이 저런 사람을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신부님이 정말 fun 이라는 게 뭔지를 아시는 분이다

항상 강론이 기다려짐 - 웃긴 얘기 해줄 것 같아서, 그러는 와중에 뭔가 일상적이면서도 깊은 깨우침을 주실 것 같아서.

오늘 강론도 좋았다 

patience to others, ourselves, and God. 이라고 하셨음

God may take some time 이라고

 

이걸 쓰는 이유는 ... 메이크업을 잘 하게 되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고

patience to myself를 시전하기 위함이다

 

얼굴에 뭐가 발려 있으니까 상당히 답답한데, 이것도 약간 참을 줄 알아야겠지? 오늘은 3시간만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