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면 ESL 이니까, 아무래도 문장이 짧고, 단어의 선택이 거칠다. 나도 그랬고, 나보다 더 오래 산 사람도 ... 그럴 수 있다. 내가 할 때는 몰랐는데, 내가 당하는 입장이 되니까 - 이 사람이 ESL 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무례한 사람인지 구분이 안간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해도... 거칠고 직설적인 표현을 들으면 일단 화가 먼저 난다. 심호흡을 하고 최대한 예의바르게 대하자 하고 마음을 다잡는데 약 5초 걸림. 그래서 대답이 빨리 안나온다.
그냥 원래 무례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나?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
나의 "무례함으로 보였을 영어실력 부족"을 참아준 나의 지도교수님과 논문심사교수님들과 다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해야겠다... 요즘 특히 나와 안맞는 사람들 vs. "안 맞는 건 아닌"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특히 신기해 하고 있긴 함. 물론 그 분들이 인내심이 투철하셔서 많이 참아주신 걸 수 있음. 나는 그런 인내심이 없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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