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 한국에서 갖고 왔네? ㅋㅋㅋ 왜 가지고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책장 정리하려고 보는데 그 동안 펼쳐본 적이 없길래, 버리려고 하다가 그래도 아까우니까 좀 읽고 버리자 싶어서 재밌는 부분만 펼쳐서 읽었다. 책은 20년 전에 샀다 - 서양음악의 이해 수업 시험보려고 샀음. 

 

발레 부분이랑 라흐마니노프 부분 읽었고 (당대에 굉장한 피아니스트로만 유명했고 작곡은 별로였는데 피아노협주곡 2번 쓰면서 평가가 달라졌다고), 파헬벨 부분(역시 300년 된 거 맞음)도 읽었다. 파헬벨이 바흐랑 동시대사람이고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함. 바흐도 당대 음악가들을 많이 샘플링했다고 (표절아니냐? 유튜버들은 어서 바흐를 뒷조사하시오) ㅋ ... 

 

글룩 gluck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

https://youtu.be/Cn2P3_nmQIA

이게 원래 발레음악이구나

 

 

들리브 Delibes 작곡:  코펠리아 중 "왈츠"

https://youtu.be/-c1htjAp5nY

 

차이코프스키 Tchaikovsky 호두까기 인형 "별사탕 요정의 춤" Suga Plum Fairy

 

https://youtu.be/Wz_f9B4pPtg

종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건 celesta 첼레스타라는 오르간처럼 생긴 악기라고 한다

 

내맘대로 하나 추가

 

아당 Adam: 지젤 중 독무 (프랑스 사람이므로 아담이 아니라 아당이라고 발음. 1803년-1856년 사이 어느쯤 작곡) 

 

https://youtu.be/3TLSrI_hXEw

빠 드 되 (남녀 주인공이 추는 2인무) : 아다지오 - 바리아시옹 (주인공 각각 독무) -코다

 

빠 쇨 (독무)

빠 드 트루아 (3인무)

빠 드 꺄트르 (4인무)

꼬르 드 발레 (군무)

 

프랑스에서 러시아로 발레의 중심이 넘어가는 게 1850년 전후인 듯 함 - 프랑스 사람들이 러시아로 갔다고 하는데...  프랑스혁명이 대략 1799년 쯤 정리가 되었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부르주아 놀이였던 발레 (귀족들 놀이) 는 더이상 프랑스에서는 인기가 없어진 게 아닌가... 재정적으로도 support해줄 사람이 없고, 인기도 떨어지니까 프랑스에서 발레로 먹고 살던 사람들은 러시아로 넘어감. 참고로 러시아 소비에트 혁명은 1900년대에나 일어남. 

 

부르주아들이나 할 수 있는/즐길 수 있는 놀이... 맞긴 하지. 포인트 슈즈 사는 데에만도 돈이 장난없이 든다고 하더라. 

줄거리 다 알고 가야 한다고 함. 가서 무용수들의 표현을, 음악과 syncro 시키면서 보고 즐기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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