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쉬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다른 장면들은 별로 그닥 기억에 남지 않는데 ...  ㅎㅎ (연식 오래된 거 티남) 

유독 한 장면이 참 인상깊었다 - 극 중 인물명이 기억나지 아니하므로 배우명으로 대체

차태현이 드디어 전지현에게 질려서 이제 다른 여자를 만나야 겠다! 결심했던가(?) 하여튼 

길거리에서 어떤 여자의 뒷모습에 반해서 줄래줄래 쫓아가다가 드디어 -저기요-하고 말을 거는데

여자가 뒤돌아보는데 전지현이었음 

그래서 전지현이 ... 내가 안볼 때는 다른 년 뒷꽁무니 쫓아다니는 거냐 하고 화가 많이 남 ㅋ 

 

암튼 ... 나는 그 장면이 왠지 인상깊었는데 - 그리고 전지현이 그렇게 화날 일이 아닌 거 같았는데 ㅎㅎ

전지현한테 진절머리를 치고 나서 새로이 쫓아다니는 사람이 또 전지현이야... ㅎㅎ 

이쯤되면 뭔가 -차태현은 아무래도 전지현의 수중을 벗어날 수 없다 - 뭐 그런 뜻 같아 보여서

왠지 운명적인 느낌 아니냐 싶어가 ... 와 누가 나를 저렇게 좋아해주면 좋겠다 생각했었던 거 같음

물론 영화임 그것도 옛날 영화, 20년된 ... 심야 TV명화극장에 나올 법한 영화

요즘 영화는 저렇게 만들면 과설정이라 해서 잘 안팔리지 않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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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쉬런 노래가 약간 그런 느낌이 있음 -  나한테는 그렇다

그냥 아마존 팝 리스트 이런거 랜덤으로 틀어놓고 ...

아 이 노래 진짜 괜찮네 누가 만든거냐 하고 들여다보면 뙇! 에드 쉬런

ㅎㅎ 

 

저번에는 shiver 였고 이번에는 2step인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뮤직비디오는 어떤가 하고 찾아봄...

우연인지 필연인지 키예프 가서 찍었다고 

키예프 폭격 당하기 전 모습이 담겨있네

 

https://www.youtube.com/watch?v=Z_MvkyuOJgk 

우와야 한 20 킬로 뺐나보다 ㅎㅎ

그래서 예전 노래들도 좋나 하고 "에드 쉬런 에센셜" 들어봤는데 

흠 예전 노래들은 내 스타일이 아니고 ㅎㅎ

최근 노래들이 취향저격임 ...묘하게 relatable 하면서도 묘하게 딴세상 얘기고 

묘하게 kpop 스러우면서도 묘하게 kpop이 아니야  

(요즘 kpop 들어봤는데 그닥... 내 취향이 미국화되었나 에드 쉬런 리쪼 헤리스 스타일스 노래들이 좋네) 

 

 

하여튼 2step 좋다 ... 이거 나름 영업하려고 쓴 글인데 - 아아 나의 영업력은 도저히 ㅎㅎ 

내 영업과 상관없이 흥해라 

 

 

https://www.youtube.com/watch?v=RGXtnTH_pww 

에드 쉬런 - 혼자서도 라이브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