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Keynesian 모델의 핵심은 efficiency wedge ... 시장에 비효율성이 있다는 것임. 이 구조는 독점적 경쟁 monopolistic competition 시장구조에서 비롯된다.
독점적 경쟁시장은 완전경쟁시장과 달리 기업들이 가격 설정을 함 (price-setter)
그리고 설정된 가격에 따라서 수요가 발생하기때문에 ... 결국에는 수요곡선 공급곡선이 딱히 정해진 게 없고 기업이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음.
이때 완전히 아름다운 경쟁상태의 시장에서라면 모든 기업들이 똑같은 상품에 똑같은 가격을 설정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
뉴 케인지안 모델은 현실을 대충 수학모델로 때려넣음 - 그래서 랜덤으로 시장에 존재하는 일부 기업들은 가격을 지난 해 가격수준에 동결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가정함 - 나머지 기업들은 마음대로 새로이 가격 설정...
그래서 시장에 가격 분포가 생김 price dispersion
그리고 가격차이에 따라 각 기업의 상품에 대한 수요량이 기업마다 달라짐
그러면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들이 고용하는 노동자의 수가 기업마다 달라짐 ...
노동자의 한계생산성과 실질 생산비용이 같아지다고 가정할 때 (이것도 약간 무리한 가정이지만)
노동자의 한계생산성이 기업마다 달라지기때문에 생산비용도 다 달라지고... 뭐 이건 미시적인 분석이고
거시적으로는 하여튼 전체 고용가능한 인구와 실제 고용된 인구가 달라지게 됨 (실업발생할 수도 있고 초과고용이 있을수도 있다 --> 모델이니깐 초과고용... 현실이면 실업률이 자연실업률 아래로 내려가겠...?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려나)
그리고 총생산도 완전고용상태의 총생산에서 벗어나게 됨
그리하여 뉴케인지안 모델에서 경기변동은 경제가 비효율적인 상태로 움직이는 걸 말함 price dispersion이 핵심
뉴케인지안 모델 전에 실물적 경기변동론에서는 (RBC) 경기변동조차도 경제가 효율적인 상태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로 해석했음 ---> 이러면 정부가 굳이 통화정책이고 재정정책이고를 써서 경기변동을 안정화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됨. 그냥 내삐둬야 됨
써놓고 보니까 별거가 아니군 어제는 진짜 유레카를 외치면서 발가벗고 거리를 뛰어다...니는 자의 심정을 십분 헤아릴 수 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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